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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화 봉 씨 어르신이 돌아왔다

  • 봉 씨 어르신은 팔월 초 아흐렛날 국공 저택에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위풍당당하게 마차 십여 대를 동원하여 가산을 싣고 돌아왔다. 봉국공의 둘째 동생 봉태성과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연씨 댁도 함께 돌아왔으며 손녀 두 명과 손자 두 명도 데리고 왔다.
  • 봉국공은 일찌감치 명을 내려 가택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마중을 나가도록 명했으며 금족 중인 선우 댁과 봉선화도 예외가 아니었다. 물론 효진도 마중을 나갔고 그녀는 봉국공의 옆에서 시녀 여러 명이 봉 씨 어르신을 부축하여 마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다. 화려한 도안의 비단옷에 희끗희끗한 머리를 높이 올리고 여의 옥비녀를 했으며 60세가 넘는 나이였지만 여전히 정신이 맑았다.
  • 목이 길어 머리가 아주 높아 보였으며 눈가와 이마에 주름이 많이 나 있었는데 팔자주름도 있었다. 눈빛이 유난히 예리했는데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엄이 전혀 가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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