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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2화 뒷일을 준비하세요

  • 효진은 눈물을 참으면서 침상 위에 서로 기대어있는 백발이 성성한 두 노인을 바라봤다. 그녀는 마음이 찢기듯 아팠다. 죽음은 너무도 잔인했다.
  • 태우는 효진을 데리고 나왔고 방 안에 있던 다른 이들도 전부 밖으로 나왔다. 군주님이 아직 오직 않으셨으니 전혀 방법이 없었다.
  • 효진은 문 밖의 벽에 기대어 몸을 말고 무릎을 끌어안았다. 눈물이 쉼 없이 흘렀다. 태우는 그녀의 옆에 앉아 말없이 그녀의 눈물을 닦아줬고 그녀의 차가워진 손을 데워줬으며 덜덜 떨고 있는 그녀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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