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0화 큰일
- 그렇게 그들은 계속 운반하기로 결정했다.
- 산길이 가팔라 제련용 광석을 운반하려면 보통 활차나 밧줄을 이용하는데 이 또한 충재 일행이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밤낮으로 일을 서두른 바람에 밧줄 대부분이 끊어지고 말았다. 날씨가 따뜻해진 후에 고칠 수 있어 요 며칠은 소달구지로 옮겼다.
- 말이 소달구지지, 진짜 소가 끄는 게 아니라 사람이 직접 끌었다. 광석을 짐수레에 싣고 끌어야 하는데 앞에 두 명, 중간에 한 명, 뒤에 두 명 이렇게 총 다섯 명이 끌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