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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그녀가 맞을까?

  • 다음날, 봉태우는 가면을 바꿨다. 이번에 바꾼 가면은 그의 얼굴과 매우 흡사했다. 어제 쓴 가면도 조금은 비슷하긴 했지만 가면의 색깔이 누런색에 가깝고 게다가 옷차림까지 수수하여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인지 알아볼 수 없었다.
  • 봉효진은 여전히 남장했지만 눈썹과 눈 그리고 이마의 흉터도 전혀 가리지 않았다. 딱 봐도 남장한 봉효진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 두 사람은 짓궂은 장난이라도 하려는 듯 씩 웃었다. 그런데 한문석이 놀라기도 전에 먼저 놀란 건 전도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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