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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미리 그 자가 도망갈 줄 안 것이오?

  • “소 대감이 어떤 사람을 추천할지는 모르겠으나 나한테 적합한 사람이 있소. 내일 데려 올테니 셋째 아씨께서 한 번 보시오.”
  • 효진은 그가 사람을 보내온다는 말에 다급히 대답했다.
  • “대장군님이 은혜를 베푸실 수 있으시다면 제가 대장군님에게 잠시 두 사람을 빌리고 싶습니다. 걱정 마세요. 며칠 뒤 다시 장군님에게 돌려 드릴 겁니다. 아끼는 사람을 뺏는 건 도리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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