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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화 생부가 아니옵니다

  • 그러나 한교영은 이렇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모친께 빌어도 소용없으니 마음을 직접 전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옥으로 돌아가 시녀한테 봉씨 저택으로 찾아가 봉민한테 자기의 마음을 전하라고 당부했다.
  • 시녀는 봉씨 저택 앞에서 입궐한 봉민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한테 모든 자초지종을 설명해줬다.
  • 봉민은 조용히 시녀의 얘기를 다 들었지만 전혀 동요하지 않고 결연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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