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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화 사람들이 모두 모이다

  • 그녀는 자신이 도움을 외쳤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혹은 싸우는 소리에 그녀의 고함소리가 묻혔을 지도.
  • 그저 자신의 몸이 계속 끌려가는 것만 느끼며 힘겹게 눈을 떴을 때 칼 한 자루가 그녀를 가리키고 있었다. 칼 건너편에는 흉악한 얼굴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얼른 눈을 감아버렸다.
  • 칼은 그녀에게 닿지 못하고 머리 위로 날아가 그녀의 상투를 잘랐다. 산발이 된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그녀의 얼굴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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