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1화 서신들은 어디서 난 거냐?
- “폐하한테 이 서신들은 모두 차도영이 준 것이라 얘기하면 차도영은 곧 입궁하게 될 것이고 명비의 신분도 얼마 안 돼 정해질 것이오. 그리고 내일 아침 조회 때 갑자기 누군가 명빈을 명비로 세울 것을 제의한다면 더 재미있어지겠소.”
- 태우가 말을 받았다.
-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번 일에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도 괜찮습니다. 태후마마께서 조심해서 행동하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의 눈에 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공적으로 한 걸음씩 올라가야 한다고 하셨으며 오늘 세운 공로가 나중에 많은 원수를 불러올 것이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