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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화 어르신의 주의를 끌다

  • 그날의 조반은 어르신의 입에 잘 맞은 듯 했다. 하지만 기쁜 일이 아직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마당에 봉국공과 먼저 이야기하기는 어려웠다. 봉국공은 어리둥절해하며 봉효진과 강녕 제후 어르신이 제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체면을 생각해 묻지 못했고 그저 멋쩍게 식사를 해야 했다.
  • 식사가 끝나자 어르신은 갑자기 그를 아문으로 가라고 독촉했다. 그는 봉효진과 해야 할 말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어물거리며 말했다.
  • “오늘 아문에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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