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237화 납득 불가

  •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한 평생 그가 봉효진을 보호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처음. 봉효진은 몸을 피하지 못했다. 적들은 기세가 흉흉했다. 무림 고수들이 가담한 이후 사기가 높아진 터였다. 봉효진은 총사령관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눈에 익었다.
  • 그녀는 전포를 입지 않은 상태였기에 상처를 처치하기도 용이했다. 그녀는 치마를 찢어 내어 상처가 심한 부위를 몇 번 동여맨 후 계속해서 채찍을 휘둘렀다. 무림 고수들은 여자가 강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 흥분감을 느꼈다. 그들에게 적은 한방에 해치울 수 있는 상대들이었다. 소지석과 진태현은 무술이 꽤나 높은 수준 이였지만 두 손으로 적을 상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들은 수가 많았기에 체력만 소모되고 있었다. 그렇게 체력을 소모시켜 죽여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두세 명은 봉효진을 노리기 시작했다.
  • 봉효진은 자세를 가다듬고 전투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전투가 길게 이어진다면 봉효진에게는 손해였다. 동저왕은 높은 곳에 앉아 전투를 관람하면서 전투 후의 일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그 후는? 과연 군사를 출동시켜야 할까? 하지만 지금은 적기가 아니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