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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화 전야

  • 이 합방에 관한 말은 반 시진 정도 진행됐고 큰외숙모가 말을 마친 뒤 둘째 외숙모가 보충했다. 어쨌거나 부부 사이의 일이었으므로 방 안에 있는 네 사람은 얼굴이 다 빨갛게 달아올랐다. 효진은 오늘 밤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 같았다. 큰외숙모의 말이 끝난 뒤 둘째 외숙모가 말을 보탰는데 말이 끝나지 않았고 급기야는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
  • “태우는 첩실이 있는 사람이고 봉시영은 관직에 있는 집안의 아씨이며 오라버니가 시랑인 만큼 잘났다. 원래도 태우와 혼인을 약속한 사이였는데 앞으로 태우의 마음을 얻으면 평처가 되어 너의 자리를 위협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규방에선 서방의 마음을 사로잡아 돌아갈 생각을 못 하게 해야 하고 봉시영에게 갈 정력이 없게 만드는 게 좋을 것이다.”
  • 큰외숙모도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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