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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가만히 놔둘 수 없어

  • 초인 아저씨가 야참을 들고 들어올 때 부녀는 마주앉아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 그는 제꺽 상황을 알아차리고 다급히 웃으며 다가갔다.
  • “저녁 식사로 남은 국으로 급히 차린 것이라 맛이 있을 지 모르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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