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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화 곧 죽게 생겼는데

  • 그렇게 밤새 준비하느라 병사들의 두 손에 전부 물집이 생겼고 조금만 스쳐도 고통이 밀려왔다. 봉효진도 한시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돌을 캐고 쪼갠 뒤 옮겨가게 했다.
  • 사람들은 그야말로 녹초가 돼버렸다. 봉효진은 전군 휴식을 명했고 그들에게 말린 고기와 쌀밥을 나눠주었다. 산에 눈이 쌓여있어 목이 마를 때면 그저 눈을 한 움큼 삼키면서 갈증을 해소하곤 했다. 환경이 정말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 봉효진은 산언덕에 누워 휴식을 취했고 칼바람이 그녀의 얼굴을 스쳤다. 그녀의 손은 이미 피투성이가 돼버렸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돌이 너무 날카로워 손바닥을 벤 바람에 피범벅은 물론이고 퉁퉁 붓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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