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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9화 감군을 봉하다

  • 어머니에게서 봉태우의 얘기를 들은 한문석은 입술을 씰룩거렸다. 하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
  • 그가 제일 증오하는 사람이 바로 봉태우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봉태우를 두텁게 신임하고 있었는데 만나는 사람에게 모두 그가 대성할 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촌놈이 어떻게 대성하려고? 아버지가 기회를 만들어준 덕분에 공을 세웠으면서. 아버지가 아니었으면 장군도 되지 못할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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