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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다

  • 저녁에는 늘 봉규진이 병시중을 들었었다. 하지만 오늘 밤엔 봉씨 어르신께서 봉규진이 너무 피곤하다며 쉬라고 했다. 오늘 밤은 내일 감옥으로 돌아가는 봉규현이 옆에서 간호하라고 했다.
  • 수안당을 떠난 봉규진은 효진을 찾으러 이화원으로 향했다.
  • 하지만 이화원은 텅 비어 있었고 계집종 하나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봉규진은 이상하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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