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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0화 강녕 제후 부인

  • 봉효진은 가인, 가연과 함께 한교영을 데리러 갔다. 봉효진을 본 순간 한교영은 와락 덮쳐들었고 이에 효진은 당황해하며 뒷걸음질 쳤다. 그녀가 한때 기고만장했던 사람이란 게 전혀 믿어지지 않았다.
  • 헝클어진 머리에 남루한 옷차림, 코를 찌를 듯한 악취와 뭉텅뭉텅 붙어있는 머리까지, 혼탁한 불빛 속에서도 효진은 그녀의 머리 위에 기어 다니는 이를 볼 수 있었다.
  • ‘귀부인의 모습 따위 전혀 찾아볼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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