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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화 납채를 핑계로 트집을 잡다

  • 진 대장은 이 소식을 접한 후 비록 내색하지 않았지만 속은 적잖게 썩었을 것이다. 진씨 어르신도 밤새 동안 한숨을 푹푹 내쉬며 명의를 찾아야 한다고 중얼거리던 진 대장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 어르신은 작게 한숨을 내쉬고 입을 열었다.
  • “됐다, 5년 밖에 되지 않느냐, 이 5년만 헛되이 보내지 않으면 그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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