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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사과

  • 봉승규는 봉국공의 명령에 불만이 가득했다. 쫓겨난 그가 복수를 위해 다시 효진을 찾아가려 했지만, 옆에 있던 하인이 나으리께서 그녀를 건드리지 말라고 명령했다며 그를 막아세웠기 때문이다.
  • 선우 댁이 오냐오냐 키운 바람에 봉승규는 막무가내에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다. 그는 억울한 마음에 씩씩대며 봉국공을 찾아갔다.
  • “아버지, 그 쓰레기 같은 계집이 우리 어머니를 해치려 드는데 설마 그 계집의 말을 믿는 것이옵니까! 외출 금지를 시키려거든 어머니가 아닌 그 계집을 가둬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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