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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3화 진아편 130

  • 주씨 댁은 오랜 시간 침묵하다가 마침내 추국 일가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 이 길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하나하나 손도장을 찍으며 속으로는 더욱더 아울랑산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저들이 처리만 된다면, 이 문서들 역시 다시 그녀의 손에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 추국 일가를 떠나보낸 뒤, 주씨 댁은 곧바로 심복을 불러 몇 가지 당부를 내렸다. 심복은 해가 저문 뒤 다시 아울랑산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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