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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1화 귀가 먹은 것이냐?

  • 황제가 과거사를 언급하자 고 장군이 탄식해 마지않았다.
  • “소신 기억하고 있사옵니다. 당시 전란으로 국고의 은냥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 백성들의 모진 고난을 겪었사옵니다. 하여 당시 공을 세운 장군한테 하사할 은냥마저 모자라 섭정왕께서 작위를 주셨사옵니다. 소신의 부친도 섭정왕한테서 정안 제후의 봉받았사옵니다.”
  • “그럼 고 장군은 어떤 전쟁으로 봉호를 하사받았는지 기억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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