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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시찰

  • 다음 날, 봉태우는 아침 일찍 일어나 부엌으로 가서 봉효진에게 친히 수제비국을 끓여줬다.
  • 그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오늘 광산으로 돌아가야 한다.
  • 사실 봉태우는 어떻게 그녀를 잘 보살펴줄지 몰랐다.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것만이 그가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 애정표현이었다. 왜냐하면 그녀 곁에 자주 머물러줄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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