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2화 선우지석의 배반
- 봉효진과 봉태우는 이 때문에 너무 화가 났다. 한문석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할 셈이었다. 북막과 선빈의 대군이 연합한다면 그땐 더 힘들게 맞서 싸워야 할 것이다. 어쩌면 사활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 봉효진과 봉태우는 그날 밤 한숨도 못 자고 각종 전술과 예산 등 여러 상황을 논의했다.
- 전에 경중에 있을 때 황제와 태후께 말씀드렸듯이 한문석이 병사를 거느리고 출정하면 북막과 선빈이 적을 얕잡아보고 계략에 빠질 터이니 곧바로 그들을 포위하겠다고 했는데 그땐 태후도 이 제안을 몹시 찬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논의 끝에 이 제안도 결국 힘든 전쟁이 될 거라고 생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