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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화 살인자의 정체

  • 집사는 그대로 털썩 무릎을 꿇고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 “큰아씨가 시집을 갈 때 마님께 이 대추마을을 자신한테 넘기라고 하셨사옵니다. 요즘 무안 제후 저택이 형편이 좋지 못하니 이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였사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셋째 아씨가 대추마을을 돌려받겠다고 하니까 초조한 마음에 소인을 찾아오셨지요. 그리고 대추마을 사람들을 매수하여 셋째 아씨에게 상해죄를 뒤집어씌워 옥에 2년 정도 가두어 넣으려고 했사옵니다. 예슬 아씨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하여 그대로 물에 빠졌던 것인데 셋째 아씨가 밀어버린 걸로 오해를 했사옵니다. 장씨 할아버지가 예슬 아씨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어가려고 했지만 셋째 아씨의 강아지가 놀라는 바람에 예슬 아씨를 구할 최적의 시기를 놓치고 말았사옵니다. 하마터면 두 목숨이나 잃을 뻔했단 말이옵니다.”
  • 그의 말에 봉국공은 화를 버럭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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