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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5화 어떻게 죽일지 고민하다

  • 하지만 봉효진의 명이 이렇게도 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죽었는데도 돌아왔으니 너무나도 거슬렸다. 다행히 이번 전쟁터로 나가게 되어 봉효진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
  • 창밖에는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났다. 그녀는 이미 시종들도 옥 밖으로 내보냈다. 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일어나 문을 열었고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곧바로 옥 안으로 들어왔다.
  • 옥 안은 워낙 어둡기도 했고 검은 옷 입은 사내는 복면까지 쓰고 있어 검은 눈동자만 보였는데 꼭 귀신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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