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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화 어머님을 모욕하다

  • 초인 아저씨는 아래 것들에게 음식을 차리라고 명했다. 모두 담백한 요리들이었다. 대충 깨작거리던 봉국공은 곧 젓가락을 내려놓고 초인 아저씨에게 물었다.
  • “방금 전, 전 씨 할멈 말로는 효진이가 황태후 마마 눈에 들었다던데. 그게 무슨 뜻인 것 같으냐? 효진이에게 혼인 상대라도 점지해 주시려는 건가 아니면...?”
  • “황태후 마마께서 직접 누군가에게 혼인 상대를 점지해 주시는 일은 거의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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