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8화 진아편 75
- 주천아는 큰오라버니가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도 그녀는 반박할 수가 없었다. 비록 그녀는 진아가 정말로 큰오라버니가 말한 것처럼 역주를 위해 계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믿지 않지만, 그 말을 꺼낼 수는 없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큰오라버니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의심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었다.
-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집안을 뒤로 하라는 것은 고모부와 고모님이 하신 말씀이었다. 그녀는 그 말이 틀렸다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걸 떠나서 큰오라버니와 진아가 함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점점 더 불편해져갔다.
- 그녀는 청정을 돌아보며 악착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