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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7화 진아 편 154

  • 봉태규는 유매원 문 앞에서 한참을 서성였다. 이곳은 그가 평소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곳이었다.
  • 그러나 지금, 마치 처음 방문하는 낯선 장소처럼 느껴졌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가슴이 먹먹해졌고, 문을 열 용기가 좀처럼 나지 않았다.
  • 그러나 더 이상 머뭇거릴 수는 없었다. 마침내 결심하고 문을 살짝 밀어 올리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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