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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화 첩이어도 괜찮사옵니다

  • 선우예슬은 “퉤”하고 침을 뱉었다.
  • “정국 제후는 이곳에 도착한 후 앞마당에서 술을 마시지 않고 신방으로 향하였습니다. 제후라는 양반이 어찌 신방으로 든다는 말입니까? 이러니 어찌 체통이 서겠나요?”
  • 봉시영은 정국 제후가 신방으로 향했다는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으나 질투심에 눈이 빨개진 선우예슬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그녀를 호통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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