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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화 쓰러지는 어르신

  • 연씨 댁은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정말로 어사 앞에 간다면 그녀들이 열세에 처할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대식에 관한 일은 그녀들이 먼저 언급한 게 맞았다.
  • 소지석은 차갑게 웃더니 말했다.
  • “이제 신랑이 저택에 도착했으니 환대해 주길 바라네. 전 내관은 황태후 마마를 오랫동안 모셨던 사람이네. 혹여 국공 저택에서 홀시를 한다면 그것은 황태후 마마께 반기를 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잘 생각해 보도록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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