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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눈과 바람이 거세지다

  • 구조진 모연은 노홍규에게서 물병을 받자 허겁지겁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따뜻한 물이 목구멍으로 넘겨지고서야 그녀는 몸이 따뜻해진 것을 느꼈다.
  • 몸에서 전해지는 고통으로 인해 그녀는 바닥에 엎드리고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 “그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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