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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화 술자리

  • 수안당, 봉씨 어르신은 아직 이 일을 모르고 있었다. 봉씨 어르신이 수안당에 돌아온 후 연씨 댁도 함께 따라와 한바탕 이야기를 하고는 봉씨 어르신더러 봉규현의 편에 서달라고 하였다.
  • 결국 봉씨 어르신은 질척대는 연씨 댁을 어쩔 수가 없어 사람을 시켜 봉규현을 데리고 오라고 하였다. 먼저 그의 학문을 알아본 후에 봉국공한테 말을 꺼낼 생각이었다.
  • 하지만 봉규현의 옆을 지키던 머슴은 그가 이미 큰도련님과 함께 주막에 갔다고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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