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화 적을 유혹해 함정에 빠뜨리다

• 양씨 댁은 자신의 딸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니 얼른 봉효진에게로 다가가서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 “누구인가 했더니 너였구나. 무엇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 혼인을 물렀다고 원한이라도 품고 있는 것이냐? 네가 행동거지를 제대로 했더라면 혼인을 물렀을 일도 없었겠지. 자신이 무슨 일을 해서 강녕 제후 저택에서 혼인을 물린 건지는 생각지도 않는구나.”
• 양씨 댁의 말은 너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었기에 신경 쓰지 않던 사람들까지 모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