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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기복출사

  • 소금 반 통을 거의 다 부으니 봉씨 어르신은 고통스러운 나머지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다시 깨어났다. 온몸은 이미 땀에 흠뻑 젖어있었고 이불 안에서 악취가 풍겼다.
  • 그녀가 고통스러움에 숨이 간들간들 해지고 나서야 그는 손을 멈추고 내려다보며 천천히 말했다.
  • “어머니, 건강하셔야지요. 그래야 소자가 어머니를 계속 보살펴드릴 게 아니옵니까? 소자 내일 또 올 터이니 이만 물러가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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