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2화 짐이 철저히 조사하겠노라
- 방금까지만 해도 황제는 강녕 제후가 알려준 게 아니냐는 생각에 내막을 알면서도 고하지 않은 죄로 강녕 제후를 벌하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지만, 지금 고자질하기 위해 급히 찾아온 양시랑을 보아하니, 양시랑이 강녕 제후 부인에게 알리고, 따라서 강녕 제후 부인이 입궁해 양비에게 알린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 황제가 가장 싫어하는 건 바로 정전과 후궁의 결탁이었는데, 세 남매가 마치 연극이라도 하듯 장난을 치고 있으니 당연히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하면서 양비는 어찌하여 알게 되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