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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잠못 드는 황제

  • 정국 제후 부인이 담담하게 물었다.
  • “지극히 본능적인 것을, 말하지 못할 게 또 뭐가 있느냐?”
  • 정국 제후 부인의 짙은 농담에 용태후의 안색도 많이 밝아지고 분위기도 전과 달리 훨씬 훈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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