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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화 무뢰배

  • 나 내관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군주님께서도 짐작하셨겠지요. 태후 마마는 비봉전에서 군주님의 세습 작위에 대해 의견을 얘기한 적이 있사옵니다. 그런데 폐하께서는 태후 마마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으셨지요. 명비 마마께서는 태후 마마의 기분이 좋지 않은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했사옵니다. 소인이 다른 이들에게 물어본 결과 확실히 그런 일이 있었다고 얘기를 들어서 명비 마마의 말을 믿은 것이옵니다. 명비 마마께서는 태후 마마가 군주님을 싫어한다고 하셨고 군주님께서 작위를 이어받지 못한다면 태후 마마께서 기뻐할 것이라 하셨사옵니다. 그래서 소인은 명비 마마의 말씀대로 출궁해 봉시랑을 만났고 봉시랑이 추천해 상 대감과 만날 수 있었지요. 상 대감께서는 저더러 태후 마마께 문산 사찰에 비석이 하나 나왔는데 그 위에 동씨 가문과 관련된 일이 적혀 있었다고 알리라 했사옵니다. 그래서 태후 마마께서는 소인을 역주에 보내 둘째 어르신을 도우라고 하명하셨사옵니다.”
  • 효진은 그 말에 저도 모르게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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