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3화 사부님의 도움이 필요하옵니다
- 소지석이 고개를 흔들며 야단을 쳤다.
- “너 점점 터무니 없어지는구나. 주먹이나 쓰는 싸움이면 몰라도 전쟁에 나설 생각을 하다니, 목숨이 싫은 게냐? 여자가 전쟁에 나서는 것이 어디에 있더냐? 전쟁의 위험이 네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일은 다른 사람 앞에서 얘기하지 않는 것이 좋겠구나. 다른 사람이 들으면 너를 비웃을 것이다.”
- 효진은 풀이 죽었다. 사부님이 나서서 황제에게 병사를 출전시킬 타산이었다. 그렇게 되면 그녀도 군을 따라 태우의 복수도 하고 그녀의 희복도 찾아올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