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화 잘못을 빌 거라

• 봉태성은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말했다.
• “형님께서 혼 좀 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저 몇 마디 했을 뿐인데 글쎄 저한테 손까지 대재 뭡니까? 어른을 때리다니요. 이게 무슨 법도란 말입니까? 형님께서 나서지 않으시면 이 국공부에 어머니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형님, 형님께서는 조정에서 관직을 맡고 계시지요. 이처럼 불효막심한 사실이 밖에 알려진다면 관직에서도 물러나셔야 할 겁니다.”
• 봉태성의 말에 봉국공은 흠칫 놀라더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