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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은혜와 위엄을 병행하다

  • 황제는 두 가지 뜻을 전하려 했으나 결국 봉규진더러 명비를 책봉한다는 뜻을 전하도록 했다. 비는 빈과 달리 왕궁에서 존귀한 첩이었기에 황제는 천문대에 당장 날짜를 고르라고 명했다.
  • “태우, 조서를 가지고 짐을 따라 비봉전에 들도록 하거라.”
  • 황제가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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