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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8화 모르는 건 죄가 되지 않는 법이지요

  • 손영민은 덤덤히 대꾸했다.
  • “문지기가 군후의 신분을 몰라서 그랬을 것입니다. 모르는 건 죄가 되지 않는 법이지요.”
  • 봉효진이 냉담하게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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