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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8화 행복한 유감

  • 한 대감과 태우는 총영사부에 들렀다가 함께 자신의 부인을 데리러 갔다. 공주가 먼저 나왔고 태우는 공주에게 인사를 올렸다. 하지만 공주는 한 대감만 바라보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고 한 대감은 놀랍고 기쁜 마음에 공주의 손을 덥석 잡았다.
  • “잘했소, 정말 잘했소.”
  • 태우는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웃음을 머금은 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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