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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이 사건은 본좌가 맡겠소

  • 소지석 할아범은 자리에 앉은 뒤 차가운 눈빛으로 효진을 훑어보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 “이분이 바로 폐하께서 친히 봉하신 현주이시오? 음... 보기에는 점잖아 보이는데 무슨 일이오? 사람을 죽였소?”
  • 효진은 그를 멍하니 쳐다보더니 눈가가 그렁그렁 해졌다. 자기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났고 코 맹맹한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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