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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화 두 사람 모두 기뻐하다

  • 봉국공이 수안당에서 나가자 봉씨 어르신은 할멈을 시켜 그의 뒤를 밟게 했다. 그가 봉효진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지를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할멈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
  • “그러니까 국공께서 그 천한 계집을 만나지 못했단 말이냐?”
  • 봉씨 어르신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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