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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0화 진아 편 37

  • 대문이 열렸으나 문 안에서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청정은 궁금한 나머지 마차에서 내려 주위를 살펴보았고 결국 문빗장이 가운데에서 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결이 들쭉날쭉한 것이 분명 봉태규의 발길질 때문이었다.
  • 청정은 저도 모르게 봉태규를 바라보았다. 얼핏 보면 전혀 거칠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이렇게 큰 힘을 가지고 있다니...
  •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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