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5화 추적 조사
- 봉효진은 봉민의 말에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가 홍련교를 조사하고 있다니 더 많은 얘기를 할 수도 없었다.
- 그녀는 봉민의 어머니가 소문난 의원을 찾아간 일을 그에게 알려줬고 이를 들은 봉민은 실소를 터트렸다.
- “어머니도 이 일에 참여한 걸 나도 알고 있소. 그들은 전부 돌팔이라고 이미 경고도 해드렸소. 대체 무슨 약으로 은냥을 갈취한 것인지 원래 다쳤던 허리에 약물을 발랐더니 곧바로 나으셨소. 기존에 집에서 몇 첩 지은 약도 복용하고 있고 나중에 그 의원한테 찾아가 신비한 약을 먹더니 효과가 있다고 했소. 내 생각엔 원래 먹던 약이 효과를 본 것 같은데 어머니는 한사코 그 신비한 약을 준 의원만 맹신하며 도통 내 말을 듣지 않더군. 나도 이것 때문에 한동안 골머리를 앓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