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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화 어쩌면 방법이 있을지도

  • 마을로 돌아와 보니 난리가 나 있었다.
  • 맹씨 아주머니는 마을 안의 모든 약을 다 챙겨 와 어르신의 이마와 인중에 발랐으나 어르신은 여전히 깨어나지 못했고 대장군은 걱정돼서 죽을 지경이었다.
  • 그는 침상 옆에 앉아 어르신의 손을 잡고 넋을 놓고 있었다. 효진은 눈물을 쏟으면서 어르신을 보러왔고 외조부가 완전히 넋이 나가 있는 걸 보았다. 그를 두어 번 불렀는데도 돌아오는 반응이 없었다. 결국 효진은 다리에서 힘이 빠져 울면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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