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1104화 진아 편 11

  • 구월 이십육일, 봉화촌과 아울랑산, 두 도적 집단의 혼례가 거행되는 날이었다.
  • 진아는 선홍빛 예복을 차려입고 단정히 방 안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주위에는 봉화촌과 아울랑산의 도적들이 빙 둘러 서 있었고, 험상궂은 얼굴에 억지로 웃음을 지어 보이려 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섬뜩한 인상을 풍겼다.
  • 그들의 날카로운 시선 속에서, 신부 단장을 맡은 할멈은 손을 심하게 떨다가 실수로 진아의 눈에 묻히고 말았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