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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봉태우의 근황

  • 봉씨 어르신은 강녕 제후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다 봉효진을 보고 말했다.
  • “효진아, 네 동생의 일은 너무 걱정 말거라. 이 할미가 이미 방법을 생각해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부탁해뒀단다. 조만간 기별이 있을 거다.”
  • 봉효진은 봉씨 어르신이 그 말을 하기만을 기다렸다. 심지어는 그 말을 어떻게 꺼낼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녀는 봉씨 어르신이 자신을 핑계로 물꼬를 틀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랬다. 강녕 제후 어르신은 사죄를 하러 온 것이었다. 사죄의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것이었다. 최근 봉효진은 마음 쓰이는 일이 있었고 그것은 바로 자신의 사촌 동생 봉규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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