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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1화 바꿔놓기

  • 어서방에서 나와 마당을 지난 뒤 봉효진은 그의 철로 만들어진 손을 잡아당기며 회랑으로 향했다. 주변에 아무도 없자 그의 눈을 똑바로 보며 물었다.
  • “여긴 어떻게 오셨습니까?”
  • 봉태우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그녀를 껴안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아냈다. 그가 얼마나 힘들게 참아냈는지 아마 하늘만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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