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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1화 아직도 자네를 구해줄 사람이 있을 거로 생각하시오?

  • 하지만 그녀가 의젓한 모습으로 눅눅한 볏짚 위에 털썩 앉아 고개를 들고는 예전처럼 오만하게 그를 쳐다볼 줄 상상도 못 했다.
  • “데려다줘서 고맙소, 봉 대감!”
  • 봉효진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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