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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9화 진아 편26

  • "내가 여기서 너와 함께 있을 거라고 한다면?"
  • "그건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는 거지. 이 어두운 감옥에서, 무슨 감정을 말할 자격이 있겠나."
  • 진아는 씁쓸하게 웃으며 설기산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생각한 후, 계속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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